HDC 현대산업개발(294870),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절호의 기회

2022. 1. 15. 20:48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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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광주에서 대형 붕괴 사고가 있었다.  사상자는 5명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알려진 붕괴사고의 원인은 부실공사로 알려졌다.  광주아이파크 신축의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론이 부각되며, 현재 주가는 몇 일째 폭락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최장 영업정지 1년의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한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영업정지 3개월 정도만 해도, 회사가 도산할 수 있다고 한다.  대형 건설사라 하더라도, 영업정지 1년이면, 손실이 상당해서, 버티기가 힘든 처벌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현대산업개발' 관련 회사들에 투자를 할 수 있을 좋은 기회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먼저, 이런 끔찍한 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앞으로도 없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고, 오히려 현대산업개발에 관심을 키우는 투자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논리는

 

1. 법규정에는 처벌 규정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치명적인 처벌로 회사의 존폐를 걱정하기보다는 수위가 다소 낮은 처벌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경우이다.  건설업은 중장비, 시멘트, 가구, 장판, 유리, 욕실 자재, 전기자재, 조명, 그 외 정말 많은 산업에 연계되어 있고, '현대산업개발' 정도의 큰 건설사를 무너뜨리기에는 수많은 하청업체들과 자재 관련 산업에 너무 큰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짓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아파트 계약자들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2. 만약에, 회사가 이번 사태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면, 지금의 주가하락은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논리인데...

 

이런 경우, 길게 보고 투자를 진행할 경우에, 진입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인데, 첫 번째는 바닥을 한번 구경하고(?) 오겠다는 방식과 하락이 완전히 끝난 상태에서 진입하는 방법이다. 

 

바닥 확인하는 방식은 점증식으로 점차 수량을 늘여가는 매수법으로, 예를 들어서, 오늘 1주 사고, 다음 날 2주사고, 그 다음 날 4주 매수, 그 다음 날 8 주 매수.....그런 식으로 시간을 두고 계속 매수 수량을 늘려가는 것이다.  매수 기간은 바닥을 완전히 확인했다고 확신이 드는 시점까지인데, 자금과 시간 둘다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에게 어울리는 방식이다. 하락이 언제까지 나올지 기간을 알 수 없지만, 자금과 시간이 충분하다면, 이 종목이 이번에 망하지 않을 확신이 있다면 할 수 있는 투자법이다.  자신의 생각대로 회사가 다시 정상화된다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방식인 '떨어지는 칼날 피하기'는 일단 기다린다.  그러다가, 주봉이나 월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날 어느 정도의 비중을 나눠서 진입하는 방법이다.  역시 회사가 분명히 정상화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장기투자를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고, 분명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머지않은 미래에 회사가 다시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어느 정도로 강하게 확신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금은 자신의 믿음에 비례해서 커질텐데, 일단 중요한 것은 향후 회사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일이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의 실적?  향후 회사의 실적? 회사의 정상화? 정상화까지의 기간?  늘 그렇듯이 모든 사항은 투자자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고,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할 것이다.  당신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