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렌터카(068400), 지금의 주가는 이해가 가지 않는 가격대다~

2021. 12. 27. 22:50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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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주식시장의 종목들을 봤을 때, 이해가 가지않는 가격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SK 렌터카(068400)를 잠깐 들여다 보려고 한다.  먼저, 이 종목은 지난 8월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내려주고 계시는데, 차트로만 봤을 때는, 회사에 뭔가 문제가 있나 싶을 만큼 빠져주셨다.

 

지표상으로 봤을 때는, 코스피 364위, 시총도 적당하고, PER, PBR도 적당한 편이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당길만한 게 딱히 없어보이는데, 

 

 

먼저, 눈에 뛰는 것은 증권사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율.... 증권사 목표주가는 2만원에 육박하는데, 지금의 주가는 목표가의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증권가는 아무 생각없이 목표가를 설정했던가, 아니면 지금의 주가가 과하게 빠졌던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먼저 이 회사의 실적을 살펴보자면, 뭔가 살벌하게 좋다.  일단 매출액이 지난 18년과 19년에 6천억 수준이었는데, 20년에 2,000억 이상 증가했다. 그 후, 2021년 매출액이 또 1,500억 가까이 증가한다. 매출액이 늘어나는 만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같이 증가했는데, 2019년과 비교해도 수익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먼저, 실적이 저 만큼이나 좋아졌으면,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올리는 것도 합당해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의 주가를 과거와 비교해 보면, 18년과 19년의 주가보다도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_-;

 

 

 

가치투자라는 게 시장에서 통하는 전략이라면, 주가는 결국 회사의 가치와 같이 가야하지 않나? 지금 실적이 과거와 비교해 봤을 때, 이 정도까지 좋아졌다면, 지금의 주가는 너무한 거 아닌가?

 

SK 렌터카의 이번 실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여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한다.  사람들이 해외여행에 제한을 많이 받으니, 국내로 여행을 다니는 비율이 많이 늘었는데, 특히 제주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렌트카의 이용 비율이 높아졌다는 건데, 당장 바이러스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어서,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한 동안은 이런 기조로 계속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의 주가는 너무한 수준아니냐?